소소한 일상... | Posted by Book Hana 2009. 4. 14. 21:23

봄비는 쌀비다.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봄비가 왔어요.

우리 동네를 잠깐 나가보니,
우리 속담에 '봄비는 쌀비다.' 하는 말을 실감했답니다.
확연히 우리 동네 꽃나무들이 화사해졌고,
메마르게만 보였던 가지들이
어느새 연초록 망울들을 가득 품었네요.

서울은 벌써 여름 날씨라 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중부 뉴저지가 조금 기온이 낮은가봐요.

지난 주말에는 워싱턴 D.C쪽으로 갔다왔는데,
그 곳의 벚꽃은 벌써 지난  주에 다 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요즘 일 주일에 이삼 일은 계속 비가 왔었고,
또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분 날도 있었거든요.

성질 급한 벚꽃은 그렇게 눈꽃으로 가버렸지만,
노란 개나리꽃,
연분홍의 갖가지 꽃나무들이
우리네 마음을 따스하게 해 주는 봄 날 아침입니다.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들레가 미워요 !  (0) 2011.05.13
떠나기 좋은 날 , 떠나보내기 좋은 날  (0) 2009.07.22
새 책 들어 온 날!!!  (0) 2009.06.23
마담홍의 ***  (4) 2009.04.28
Goodfriday 그리고 부활절...  (0)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