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곳 | Posted by Book Hana 2009. 5. 20. 12:22

Best burger in NY - Shake Shack

 


Shake Shack
Madison Square Park
New York 10010
(At 23rd St & Madison Ave)

맨하탄의 메디슨 스퀘어 파크 안에 위치해있는 햄버거집, 쉐이크쉑-

예전부터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언젠가 한번은 꼭 가봐야지 하면서
단단히 벼르고있었는데 햄버거하나를 먹으러 먼길을 가려니 그게 마음만큼 쉽지 않더라.

그러다가 날씨가 너무 좋았던 어느 날. 한동안의 쌀쌀한 날씨뒤에 찾아온 살랑살랑거리는 바람과
따뜻한 햇볕때문에 도저히 집에 붙어있을수가 없었던 나는 자고있던 룸메이트를 깨워서 무조건 출발!!


점심을 먹기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착하니 사람들이 이미 바글바글 몰려있었다.
주문을 하기위해서 줄을 서있던 나는 맛있게 햄버거를 먹고있던 사람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햄버거 하나를 먹기위해 내 뒤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그 뒤에 사람들이 몇 더 있었지만 카메라에 다 담기가 어려웠다.


길고 길던 1시간 30분정도의 기다림끝에 간신히 주문을 했다.
주문을하고나면 저런 기계를 주는데, 음식이 다 준비되면 진동을 한다.
그럼 저걸 다시 돌려주고 음식을 냠냠 즐기면 된다.


우리가 시킨 Double Stack(더블 스택) 햄버거.
보통 치츠버거(패티, 치즈, 토마토,상추)에 'shroom을 끼워넣은 것이다.
('shroom이라는건 버섯에 녹인 치즈와 양파를 넣고 기름에 튀긴것인데.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고기패티를 넣은 버거대신에 'shroom을 넣은 'shroom 버거를 시켜먹는다.)

내가 원래 버섯을 원채좋아해서 그랬던건지는 모르지만 'shroom은 정말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내 옆에 있던 아저씨는 더블스택을 시켜서 'shroom만 먼저 빼내어 먹고 남은 햄버거를 먹더라는ㅋㅋ


이름도 쉐이크쉑인데 쉐이크 하나는 먹어줘야하지 않겠냐며 쉐이크도 하나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또, 치즈감자튀김도 섭섭하지 않게 하나 시키고~

이곳에 대한 소문을 너무 많이 들었던지라 음식을 먹고나서 실망하면 어쩌나했었는데
다행히도 햄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기회가 되면 또 먹고싶다.
한시간반이나 기다려서 먹었는데 맛이 없을리가 없잖아!라고 생각할수도있겠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것도 그곳에서의 경험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참을만한듯.

내가 아는 언니는 뉴욕에 여행을 왔을때 자기도 이곳을 가보았다고 말하며
자기는 30분도 안기다리고 음식을 시킬수있었다고 하였다.
아, 물론, 그날은 흐리고, 비도 왔었고,
그곳을 갔었던 시간도 10-11시정도의 어정쩡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지만.

하지만 난 다음에 갈때에도 화창한 날에 갈 예정이다.
날씨 좋은날에 공원에 앉아 주위를 둘러싸고있는 높은 빌딩들을 감상하며 먹는
햄버거 맛이 참 좋았기 때문이다.

왠지 뉴요커가 된 기분이랄까ㅋㅋ

브루클린의 Park Slope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 Fragole

생각보다 아담한 곳이었다.

저녁에가면 줄을 서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우리는 어정쩡한 시간에 나타나서

다행히 한가한 시간에 밥을 먹을수있었다. 히히






Spaghetti All'agnello E Olive 

spaghetti with braised lamb ragu and black olive pesto

양고기가 들어간 스파게티.

맛있다고 여기저기 소문이 많길래 한번 시켜보았음.

이건 막 서빙되어 나와서 뜨거울때 정말 맛있었다.

소스가 rich하다고해야하나? 뭔가 입안이 가득한 느낌.

Fettuccine Al Funghi Di Bosco 

homemade fettuccine w/ fresh wild mushrooms

and light cream sauce

크림소스랑 버섯이 들어간 페투치니.

개인적으로 우리가 시킨것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양고기 스파게티 맛이 강하고 오래간다면

페투치니는 깔끔한느낌?

크림소스인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또 내가 좋아라하는 버섯도 가득 들어있고^^


Tagliata All'Aceto Aromatico 

grilled and sliced sirloin steak with herbed balsamic vinegar over arugula, served with rosemary roasted potatoes

틸라피아 생선과 이것저것 재료들을 함께 넣어서

오븐에 구워서 만들어낸 요리.

스파게티와 페투치니로 배가 92%는 찬 상태에서

나온 요리라 앞에 두 요리보단 감동이 덜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깔끔한 요리로 식사를 마무리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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