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에 해당되는 글 2

  1. 2013.07.10 모든 사랑이야기는 닮아 있다
  2. 2013.05.20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면 ...
책 속으로 | Posted by Book Hana 2013. 7. 10. 07:27

모든 사랑이야기는 닮아 있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다. 

이 강물에 떨어진 것들.

나뭇잎이며 곤충, 새의 깃털들은 

모두 돌로 변해서 강바닥에 가라앉는다고 

전설은 말한다. 

내 마음을 갈가리 찢을 수 있다면, 

그래서 흐르는 강물에 내던질 수만 있다면 …… 

이 고통과 그리움은 끝나고, 

마침내 그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으련만.


- 파울로 코엘료의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에서

.

.



수도사 토머스 머튼은 말했다.

" 영적인 삶은 사랑이다. 

사람들은 타인을 보호하거나 도와주거나 선행을 베풀기 위해 사랑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그렇게 대한다면, 

그건 그를 단순한 대상으로만 여기고 자기 자신을 대단히 현명하고 관대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사랑과는 전혀 무관하다.

사랑한다는 것은 타인과 일치하는 것이고, 상대방 속에서 신의 불꽃을 발견하는일이다."


 어쩌면 피에트라 강가에 앉아 비탄에 잠겼던 필라가 우리를 그러한 일치의 길로 이끌지도 모르겠다.

                                ---  <작가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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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면 ...




지금보다 어리고 쉽게 상처받던 시절, 

아버지는 나에게 충고를 한마디 해주셨는데,

나는 아직도 그 충고를 마음 속 깊이 되새기고 있다.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면 언제나 이 점을 명심하여라."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지 않다는 걸 말이다." 


                                                       ------ <The Great Gatsby> 



오래 전에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이 책이 시작이 이랬었나 할 지도 모르겠다.

개츠비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사람(나)의 시선이 어떻게 흐를까?

오만하면서도 가진 자의 여유가 배어있는 이 사람의 시선은 개츠비를 어떻게 바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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