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스무살이 넘어 다시 읽는 동화
♣ 저자명 : 웬디 패리스
(연애심리와 대인관계에 관한 책을 저술했으며,
칼럼니스트이자 라디오 방송작가)
남자를 '낚기' 위해 자신의 모든 행동을 억제하진 마라.
그렇게 해서 남자를 잡으면 또 어쩔 셈인가?
정작 좋아하지 않게 될지도 모를 누군가를 위해
웃음을 참거나 어금니를 깨물며 말을 삼가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갑작스레 쏟아진 장대비에 머리카락은 찰싹 달라붙고 마스카라는 모조리 번져,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 나오는 엑스트라처럼 얼글에 검은 얼룩이 졌더라도,
자신의 내면에 담겨 있는 훌륭한 기질은 빛처럼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러한 믿음만 있다면 어떤 자리에서건 당당할 수 있다.
- <공주와 완두콩에서 배우는 인간관계의 법칙> 중에서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나 뮤지컬을 가끔씩 보면서
우리들이 한번쯤은 느꼈을 생각들을 명쾌하게 풀어서
인간 관계에...그리고 성공적인 연애론에 적용시키는 작가의 섬세한 감각이 재밌다.
이 책은 한 동화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
<원래 스토리> - <스무살이 넘어 다시 읽는다면> - <동화에서 배우는 인간 관계의 법칙>
단순한 구성으로 되어 있지만, 작가의 예리한 시각과 거침없는 말투가 독자의 마음을 시원스럽게 할 것 같다. ^^
에필로그에서 작가가 " 이 책은 단순히 사랑을 찾기 위한 것뿐 아니라 그 사랑을 영원토록 지속시키기 위한 비법들을 전하기 위해 씌어졌다." 고 밝히고 있는 것처럼 동화 속 주인공들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소재로 사랑을 찾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연애심리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조언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한가지 이 책은 너무나 여성의 입장에서 씌여진 글이라
남자들에겐 보여 주고 싶지 않은 책이기도 하다. ^^;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가듯이...<일기일회-법정> (2) | 2010.03.16 |
---|---|
아시아인은 왜 수학을 잘 할까? - 아웃라이어 (0) | 2010.03.09 |
조선의 마지막 황녀 - 덕혜옹주 (0) | 2010.02.25 |
김정현의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눈물' (0) | 2010.02.17 |
도박사 (0) | 2010.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