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 싱거운 이야기 | Posted by Book Hana 2009. 7. 11. 02:19

골프가 내 몸을 망친다 ???

저자 :  사이토 마사시(의학 전문의, 안티에이징 분야의 대가)
감수 :  서경묵(중앙대학교 재활의학과장, 대한골프의학회 회장)

주말 골퍼들에게는 오늘(금요일)이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전략(^^)을 가다듬는 날!
필드로 출정하기 전에 한번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한국 여행을 갔다 기차를 타기 전 뭐 볼게 없나 서점을 기웃거리다 발견한 책.
골프가 내 몸을 망친다꼬???   왜...  
몸에 좋다고 너도 나도 권하는 골프를... 웬 초치는 소린감...^^

느긋하게 자리에 기대어서 보다가 점점 내 자세가 바로서기 시작했는데...


"골프란 1백 개의 핑계로 성립된 게임이다. 만약 골프에서 핑계를 뺀다면 녹슨 클럽과 잡초 무성한 페어웨이만 남을 것이다." ^^

"골프란 20%는 mechanics(기계적인 역학)와  technique(기교, 기술)이고,  나머지 80%는 철학, 로망스, 멜로드라마, 교제, 동지애, 고집스러움. 대화이다. "

이런저런 말들에 많은 골퍼들은 미소를 보내지 않을 수 없을터...
자, 그럼 어떻게 이 매력적인 골프를 건강하게 즐길 것인가?

역시 전문가의  의견이 도움이 될 터....
이 책을 쓴 사이토 마사시는 스스로 골프로 몸을 망쳐본 경험이 있는 장본인이면서 하루에도 수십 명씩 골프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사이다. 또한 NGF(미국골프재단)에서 전문가 과정 레슨을 받은 골프광이기도 하다. 

아래 항목 중에 5개 이상 해당된다면, 당신도 골프로 몸을 망치는 사람!
"지금 당장, 당신의 골프 습관을 바꿔라!"

*  골프 친 다음날엔 허리가 아프다
*  골프 전 날, 술 약속을 피하기가 힘들다
*  골프와는 상극이므로, 근력운동을 피하고 있다
*  라운딩 중에는 카트를 타는 편이 효율적이다
*  비거리는 길면 길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  첫 홀의 1타에서 갤러리들의 눈치가 보여 실력보다 무리해 친 적이 꽤 있다
*  골프 치기 전, 내  혈압이나 체온에 대해 신경을 써본 적이 한 번도 없다
*  골프의 참맛은 누가 뭐래도 라운딩 중간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다
*  연습장에서 늘 하루에 200구 정도의 드라이버 샷을 친다
*  골프에서의 부상은 전쟁터에서 얻는 훈장과도 같다
*  골프장에서의 돌연사 따위는 남의 얘기다
*  내 골프의 궁극적 롤 모델은 타이거 우즈다

당신은 몇 가지 항목에 해당되세요?  ^^
 
☞ 건강한 골퍼가 되는 비결 

 1. 슈퍼 샷의 환상, 비거리라는 유혹을 조심하라!

    우연히 친 매력적인 빅샷!
    그 한 번의 마력 때문에 결국 몸을 망치게 되는 숱한 골퍼들!!!  ㅠ.ㅠ
    타이거 우즈는 날마다 8km의 러닝을 하고, 100kg이 넘는 바벨을 들며 웨이트 트레이니을 한다. 풀스윙으로 비거리를 올리려고 한다면 우선은 원심력을 견뎌낼 수 있는 향심력 즉, 토대가 될 강인한 하체부터 길러야 한다.

2. '잘 치는 골프' 이전에 '기본이 갖춰진 골프'를 하라!

 - 골프 전 날, 혹은 라운딩 도중의 음주는 곧 자살행위다.  
 - 또한 라운딩 전날의 숙면은 경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무엇보다 젊어지는 골프를 위해 필수사항!!!
 - 골프 당일 아침 식사! 이것은 골프 서적 10권 읽는 것보다 중요. 아침식사는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한다. 무엇보다 머리로 치는 골프를 지향한다면 뇌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일을 잊지 마라.
 - 스트레칭 없는 골프는 준비운동 없는 마라톤만큼이나 위험하다.

3. 몸의 힘을 빼고, '20%의 힘'으로

 - 몸을 망쳐도 좋으니 풀스윙을 하고 70세가 되기 전에 골프세계로 부터 은퇴할 생각이라면,  비거리를 길게 하는 것을 일생일대의 목표로 삼는다 ???
 - 건강을 위한 골프를 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기본은 '스윙 자세'다. 당신이 가진 파워의 최대 70% 까지만 사용하되, 정확히 원하는 위치에 볼을 올려 좋을 수 있는 스윙 방법을 터득하라.
 - 기억하라. 골프는 타깃 게임이다. 멀리 날리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잊지 말아야 즐거운, 건강한 골프가 가능해진다.

4. 골프, 몸을 쓰기 전에 머리를 활용하라.

 안티에이징의 관점에서, 골프는 뇌를 젊어지게 하는 가장 좋은 운동 중의 하나다. 목표 지점을 공략하는 타깃 게임인 이유로, 순간적인 순발력이나 감각보다는 몇 타 앞을 내다 보는 전략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 타구 메모의 생활화와 복습으로 기억 화상효과를 노려라.
  - 평상시 머리를 쓰는 취미, 감각 익히기로 뇌를 활성화하라.
  - 감각에 의한 골프가 아니라 기록과 분석에 의한 골프를 하라.
  - 남보다 앞서 분석하고 준비하면, 골프가 더 즐거워진다.

5. 건강해지는 '라운드 습관'을 정착시켜라.

  건강을 위해서 치는 골프, 특히 중년 이후의 장수와 안티에이징을 위한 골프를 원한다면...
  -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라운드 습관을 가져라.
  - 라운드 내내 '체온을 1도 올린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자.
  - 갈증이 난다고 맥주를 마시는 것은 금물, 소변 색깔을 확인해 물과 이온음료를 적적히 섭취하자.
  - 라운드 전날엔 잠들기 4시간 전 공복상태를 유지하자.
  - 라운드 당일, 구연산 사이클을 활용한 식사를 하자.

6. 오랫동안 골프를 즐기려면 노화로부터 자유로워져라.

  - 겨울철은 혈압과 심장의 옐로우 존(yellow zone), 조금 더 신경 써라.
  - 몸의 노화 못지않게 눈의 노화 역시 골프를 즐기지 못하게 하는 적이다. 잭 니클라우스의 은퇴 이유를 상기하라.
  - 뼈가 튼튼해지려면 실외에서 운동하라.
  - 근육은 하체부터, 노화는 성장호르몬의 부족에서 시작하므로, 젊은 운동습관을 유지하라.

7. '5가지 몸 나이' 젊어지게 하는 안티에이징 비법

  - 호르몬 나이를 줄이려면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습관을 길러라.
  - 근육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근육 나이를 줄이는 하체 운동을 생활화하자.
  - 신경 나이는 순발력의 잣대다. 근육 강화 훈련 때 최고점 기법을 잊지 말자.
  - 혈관 나이의 최대 적은 담배와 술이다. 무조건 피하라.
  - 뼈 나이를 젊어지게 하려면 햇볕을 충분히 쬐는 산책이 최고다.

골프로 더욱 젊어지는 당신의 그린 라이프(Green Life)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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