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7.29 말을 듣지 않는 남자 ,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이 책이 새삼스럽게 눈에 들어온 이유는 이번에 다녀온 여름 휴가 여행 때문이다.

여행을 출발하면서 우리 부부 사이에 끼어든 은근한 긴장감(?)의 정체를 서로 느꼈기에.
그것은 바로 몇 년만에 GPS 없이 낯선 곳으로 여행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다.

필시 남편은 거의 줄곧 운전대를 놓지 않으려 할 것이고...
나는 또 ㅠ.ㅠ 길을 찾지 못할 때마다 지도를 열심히 쳐다보지만...
별로 성과는 없고...흑흑...
아!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프다.
왜 여행을 간다고 해서리...


대부분의 집에서 벌어지는 상황일 것 같다. 
왜 남자는 낯선 길에서 길을 잃었을 때 내려서 물어보지 않고, 줄곧 헤매는가???
내려서 물어 보면 금방 해결될 것을...(여자 생각^^)

이 책은 앨런 피즈와 바바라 피즈 두  사람이 남녀의 사고 방식 차이를 연구한 책이다.
연구 결과에 대한 분석 자료도 나오지만, 실제로 벌어지는 남녀의 갈등을 예로 들었기에 끼끼득대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부부가 같이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일들 때문에 갈등이 많이 생긴다.
특히 잠들기 직전까지 그런 문제들로 머리가 아팠을 때.
남자와 여자는 잠자리에서 얼마나 다를까?

여자는 그런 감정의 혼란 때문에 절대 잠자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남자는 다르다.
 
<오히려 그것을 통해서 축적된 긴장을 풀려고 한다.  바로 그 때문에 남자는 섹스 후 곧바로 잠이 들어버린다. 여자는 남자가 이처럼 곯아떨어지는 것에 대해 분개한다.>-책 속에서

어떠세요? 
아! 바로 내 이야기라구요. ^^

오늘은 남녀를 위한 중요한 정보 한 가지씩 올려 놓겠습니다.
각자 유리하게 사용해 보십시오!!!


여자를 매번 만족시키는 방법;

애무하다, 칭찬하다, 만져주다, 멋지다고 하다, 마사지하다, 문제를 해결해주다,
공감하다, 산책하다, 칭송하다, 지원하다, 먹여주다, 위안하다, 간질이다,
농담하다, 비위를 맞추다, 자극하다, 문지르다, 위로하다, 포옹하다,
살찐 것을 무시하다, 껴안다, 흥분시키다, 안정시키다, 보호하다, 전화하다,
기대하다, 키스하다, 뺨을 비비다, 용서하다, 액세서리를 사 주다, 즐겁게 하다,
매혹되다, 짐을 들어주다, 부탁을 들어주다, 매혹시키다, 배려하다, 신임하다,
수호하다, 옷을 사주다, 멋지다고 칭찬하다, 신성하다고 하다, 인정하다,
아주 귀여워 해주다, 힘껏 껴안다, 목을 매다, 꿈꾸게 해주다,
고마움을 느끼게 하다, 꼬집어주다, 탐닉하다, 우상화하다, 경배하다.


남자를 매번 만족시키는 방법:

알몸으로 등장하다.



남자가 쉬울까요? 아니면 여자가???

즐거운 만남이 되시길...